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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어제 상훈이네 집에서 술을 11시까지 먹고 2시에 잤는데..
아침까지 술이 안깨서 혼났다.
첫 출근 부터 음주운전 걸려서 100일 정지 걸릴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ㅋㅋ

결국엔 한숨 더 자고 한 시간 늦게 출근-_-;;ㅋ
아~ 오랜만에 일하려니 힘들다..
이제 정신 차려야 되는데.. 자꾸 놀생각만 드네..

오늘 선호가 왠 전화번호를 하나주고 소개팅 잘해보라고 그랬다..
어쩌라는건지..음.. 만나기전에 연락하고 그러는건 좀 그런데..
그래도 문자 보내고 연락을 했는데.. 그쪽에서 바쁜지 연락을 잘 안하네 ㅋㅋ
전화해도 안받구..ㅎㅎ

나도 어색하고...! 좀.. 그렇다?ㅋㅋ 치.
2008/10/20 21:44 2008/10/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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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빈둥대는데 왤케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몰겠다..
늦잠 좀 자고... 병원 갔다가..(늦잠을 심하게 자면 병원 못가고ㅋ)
좀 쉬고 운동하다가.. (심하게 쉬면 운동가기 귀찮아서 못가고ㅋ)
보통 빈둥대면 시간이 안가야 정상인데.. 에효...

집에서 계속 이러구 있으니깐 무기력 해지구.. 일할 준비두 해야되는데
마냥 놀게만 되는구나~

여행도 하고 싶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출근하게 되서.. 힘들듯하다..

돈도 없구.. 시간도 없는데.. 빈둥빈둥만 하는데... 아~~ 몰라몰라~
길을 찾아야 되는데!! 길길~
2008/10/15 21:30 2008/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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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 4년동안 사귄.. 정확히 4년 2개월 16일 됐네...
이유는....? 권태기 였나.. 단순한 변심?
4년 사귀니깐 정만 남더라
시작할때 부터 뜨겁게 사랑하지 않았었지..
단순히.. 여자가 그리워서 사귀었던건가... 그래서 그런가..
가슴 떨림도 별로 없었던거 같아..

이별..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고.. 답답하고.. 왠지모를 죄책감.
사랑.. 상처받기 싫어서 아껴서줬는데 결국헤어질때 그만큼 부담감이 없다.
근데 자꾸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사랑은 만나..겠지?

어쨌든.. 오늘은 작은형 결혼식!! 정신차리자..ㅠ
2008/10/11 10:31 2008/10/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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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들하고 아쉬운 송별회를 했다~
그동안 더 친하게 지낼껄.. 하는 후회도 많이 들구..쩝..
그래도 후에 함께 여행가는걸로 마무리(?)를 했다^^ 어제 잼있게 놀았지..
아구찜먹구~ 야구랑 사격하고~ 통닭에 맥주까지..ㅎㅎ
이젠 진짜 혼자네..ㅋ

오늘부터 운전연습을 시작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막상하니깐 할만하더라~
운전선생님 눈치보니깐.. 남들보단 썩 잘하는거 같진 않다..ㅋ
내가 원래 일케 운동신경이 없었나.. 그래도 예전엔 운동도 곧잘 했는데..
거의 움직이질 않았더니 몸이 굳어버렸다..
병원도 다시 다니고~ 이제 부터 몸관리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슬슬 시작해야지!!
2008/10/08 18:35 2008/10/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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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부터 퇴사를 준비했지..
사직서를 내고.. 인수인계 문서를 만들고..
회사생활이 짧아서 너무 아쉽기만 하다.

사람들이랑 이제 더욱 친해졌는데 그게 제일 아쉽다...
그래도 회사에 있으면서 즐거운 시간은 많았지만,
나한테 발전의 시간이 될수있었던건 적은거 같았다.
놀 여건이 많아 나태해 지기만 하고..
그래서 이직을 결정할 수 있었지..

회사를 나서는데 왠지모르게 맥이 풀리고 다리에 힘이 풀린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의심..
아직 어려서 그런가? 얼마나 커야 자신의 선택을 의심하지 않고
당당하게 앞으로 갈수 있지?

이젠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외로움에 몸부림 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려워진다.

난 혼자노는걸 즐기긴하지만.. 이상하게 마음 한쪽에선
막연한 쓸쓸함이 생긴다.. 그게 더욱 커지겠지?
안타까운건 그걸 채워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여자친구..

나나 그 친구나 서로 채울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는거 같아..
그 친구도 지금쯤 많이 외롭겠지.. 지겹기도 하고 말이지..
나도 외롭고 지겨운걸..!ㅎ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한거 같다

이제 앞을 나아갈 걱정을 해야 한다..
20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내가 지금 잡은 줄이 금줄일지.. 똥줄일지.. 아직 모른다.
훗날에 스스로 평가할때 스스로의 선택이, 노력이.. 부끄럽지 않기를.. 바란다.
2008/10/06 22:27 2008/10/06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