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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128GB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사용했는데... 용량이 너무너무 부족하다.
임시 경로, 다운로드 폴더... 기타 폴더등등을 모조리 다른 디스크에 저장 되게 해도, 나도 모르게 설치되는 윈도우 업데이트 파일, 각종 장치 드라이버 업데이트 파일들이 쌓여서 짧은 주기로 찾아서 지워주는데 지쳤다...

그래서 SSD 512GB로 업그레이드!

새로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깔다보면 기존 사용하던데로 복구하려면 너무 오래걸리거 같아서 디스크를 통째로 복사하기로 했다.
디스크 복사하는 프로그램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직접 만들어서 어찌어찌 쉽게 통째로 복사까진 성공했는데..

디스크 끝부분에 HP 복구 영역이 두개 딱 자리잡고 있었다!
하나는 그냥 볼륭 삭제로 쉽게 제거가 됐는데 99MB짜리 쓰레기 같은 파티션은 디스크 도구에서 아무리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도 "도움말" 메뉴만 나오고 도무지 지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 주저리 주저리 떠든글이 날아가 버렸다. 암튼 각설하고...

기존엔 파티션 관리 도구로 FDisk를 사용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호환성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되었다.
대신에 생긴게 "DiskPart" 사용법은 간단하다.

"cmd.exe"를 실행 후 "diskpart"를 실행하면 아래처럼 명령 프롬프트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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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디스크를 아래 명령처럼 "select disk=0"으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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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인덱스는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관리 도구 > 디스크 관리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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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아래 명령처럼 삭제할 파티션 선택 "select partit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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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 해야할 것은 디스크 인덱스는 0부터 시작하는데, 파티션 인덱스는 1부터 시작한다. (이걸 기록하는게 이 글의 목적)

해당 파티션을 삭제 하려면 아래처럼 명령을 날려주면 된다. "delete partition" (이미 삭제할건 삭제했기 때문에 엔터는 때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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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삭제되지 않고 "...보호된 파티션을 삭제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나오면 "override" 옵션을 뒤에 붙혀주면 된다. "delete partition override"


자세한한건 아래 블로그 참조
http://cappleblog.co.kr/164


끝.
2015/12/28 16:38 2015/12/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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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독서란걸 해봤다..그동안 문학 생활을 너무 안하긴 했지..흠

정말 오래만에 읽는 책이라 뭘 읽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전까진 자기계발서, 기술서적 심리에 관한 서적등만을 읽었었고.. 소설이라곤 판타지 또는 무협지가 다였다. 이왕 독서를 하기로 한거 지금까지 관심도 없던걸 읽어보기로했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는 실존했던 "파블로 네루다"라는 시인(노벨 문학상 수장자)이 소설에 나오는 역사적 배경과 인물이 등장하는 새로운(나에겐) 소설이다. 원작자의 서문에서 살짝 나오지만 주인공으로 나오는 마리오와 베아트리스도 실존인물을 모델로써 극화한것 같다...

소설의 배경은 1960년 말 칠레의 이슬라 네그라이다. 시골 깡촌 어촌 마을에서 아버지처럼 어부가 되고 싶지 않은 주인공 마리오의 지루한 삶에서 부터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슬라 네그라는 깡촌이지만 이 시골 마을엔 그 시대, 그 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파플로 네루다"가 살고 있다.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우체국 배달부 자리를 지원하게 되는데 네루다의 우편물만 배달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동경하던 네루다였기에 매우 흥쾌히 취업하게 된다.

소설은 마리오가 네루다와 어떻게든 친분을 쌓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시작하여 마리오와 네루다의 우정, 마리오의 사랑등 마리오의 삶이 네루다의 시와 우정으로 인해 크게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작가인 스카르메타의 서문처럼 이 내용들은 "열광적으로 시작해서 침울한 나락으로 떨어지며 끝을 맺는다" 작가의 말대로 이야기의 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지금 기분이 우울하다... 난 이야기의 끝이 유쾌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는데.. 안그래도 우울한데 이 소설은 끝이 안좋아서 기분이 별로다.. 이렇게 우울한 이야기는 또 읽고싶지 않은데 마리오의 행복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앞부분을 다시 읽어보고 싶기도 하고.. 에효

이야기에서 다른 정치적 사건은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마리오가 배아트리스에게 메타포를 쏟아내며 구애하며, 서로 설레는 장면만 기억하고싶다..

소설을 모두 읽고, 서문을 다시 읽었다. 서문에서 작가 스카르메타에게 배아트리스가 부탁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다...

2015/12/27 01:59 2015/12/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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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4) 12월 2일부터 어제 2015년 12월 15일까지... 약 1년간 참.. 폐인처럼 했다.
첨엔 가볍게 시작했었는데 건물짓고 유닛뽑는 동안 할게 없어서 계정 한두개 더 만들어서 키웠다.
(그렇게 생긴 계정들이 마지막엔 4개까지 되었다.)
일하면서 쉬는중에도 짬짬히하고, 애보면서도 하고, 자기전에도 하고, 화장실에서도 하고... 참 열심히 했네.

이번 12월 중순 11홀 업데이트 하면서 파밍/트로피 시스템이 모두 바뀌었다.
거지같이... 아놔..
방어입장에서 홀치기로 방어막이 생기지 않고, 30%이상 약탈을 당해야 보호막이 생기는데 공격자가 병력을 반이상 쓰지 않으면 그마저도 보호막이 생기지 않는다...
공격입장에서 50% 이상 털지않으면 별은 물론이고 승리보상도 조금준다... 그리고 공격할때마다 보호막 3시간씩 감소.
한마디로 슈퍼셀에서 그동안 주었던 승리보상을 줄이고 유저간의 경쟁 스트레스를 늘렸다.

이 업데이트로 인해 홀은 안쪽으로 들어감으로써 공격자는 공격할때 클랜전 수준으로 병력을 구성해야하고 그마저도 공격이 꼬여서 실패하면 자원적으로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된다. 그리고 방어자는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한번 당할때 개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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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중한 닼엘이 이렇게 무참히 털리는걸 보고.. 의욕이 사라졌다..>

슈퍼셀에서 요구하는 파밍 방식은 한번 거하게 털리고 그로인해 보호막 12시간 이상 얻고 그동안 공격 3~4번 해서 조금 더 이득취해라.. 인데.. 나처럼 계정 여러개 키우는 입장에서는 고역이다. 다시 공격 받을때까지 공격 3번 성공시키지 않으면 무조건 손해 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생활을 하기위해서 꾸준히 3시간에 한번씩 공격하기도 힘들고, 한번 공격하는데까지 드는 써칭 시간도 최악이다.. 이건 뭔 거지들만 있으니.. 그렇다고 무턱대고 공격해봤자 손해다.

계정을 정리하고 본 계정만 키울까도 생각해 봤지만... 역시나 하나만 키운다고 해도 위 파밍 방식은 부담이다.
그리고 애정을 갖고 키운 부계정들을 버리는것도 맘이 안좋고..

그래서 접기로 했다.

접기 위해서 다른 유저들이 자원 빼먹기 좋게 배치도 바꾸고, 한스러운 마음을 담아 메세지도 남겼다. (ㅋㅋ)
클랜전도 재밌게 했고.. 클랜원들도 정들었어서... 작별인사할땐 마음이 아팠다.. 이 사람들 다신 못 보겠지? 에효
보석도 6531이나 남은 상태였다...
돈으로 환산하면 6만원정도 될텐데.. 그래도 그동안 즐긴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잊기로 한다.
어쨌든 접는건 순식간이다. 작별인사하고 그대로 앱삭제하고...
이제 모바일 게임은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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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했던 쪼랩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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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됐던 첫 맛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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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했던 클랜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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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9홀풀업 안녕.>
2015/12/16 09:21 2015/12/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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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프로3가 나올때 부터 서피스 시리즈를 사고 싶었다.

하지만... 말도많고 탈도 많은 윈도우 8.x OS에 불안정안 ssd...
윈도우10이 금방이라도 나온다고 하고 무료 업그레이드를 약속했지만 왠지 완벽(?) 호환이 안될거 같은 불안감이 있어서 구입하지 못했다.
그래서 서피스프로4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지~ 했는데 그렇게 1년동안 기다릴 줄이야;;
서피스프로4와 함께 서피스북이 함께 발표되서 오오 서피스북! 하면서 서피스북 뽐이 왔지만..
한국은 내년초 발매로 미뤄져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에 지르게 됐다.

구입은 11월 27일에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
한국 정식 발매는 11월 19일 이었는 1차 물량이 매진 되는 바람에 여기저기 무쟈게 알아봐서 어렵게 구입했다..

일주일 동안의 사용소감은.. 결론적으로 대만족!!
생긴거부터 모서리끝 마감까지 매우~ 고급지다! 심플하게 생겨서 오래봐도 질리지 않을 느낌이다.

스피커도 화면 양 사이드에 있어서 소리도 잘 들리고~ 무엇보다 쨍~한 화면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해상도가 2736x1824라서 그냥 보기엔 좋은데.. 일반적인 윈도우 프로그램들 글자들이 너무 작게 보여서 많이 불편하다..
이 해상도에 따른 불편함은 시간이 좀 지나도 쉽게 해결될거 같아 보이진 않는다.

서피스펜은 훌륭하다~ 이런 전자펜은 노트2 이후로는 처음 써서 그런지 아주 마음에 든다.
액정보호 필름을 붙히기 전엔 미끄러지듯 잘 써졌는데 액보필름 붙인 후엔 좀 필기감이 떨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좀 쓰다 액보필름을 떼고 쓰던지 해야지..

버그가 생각보다 많다. 몇번의 업데이트로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단 절전 모드에서 다시 켜면 화면이 돌아오지 않는다던가.. 펜 사용하고 터치쓰고 하다보면 화면이 켜진채로 먹통이 되는일도 발생했다. 윈도 헬로인증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가끔 이것도 먹통이 되는 경우가 생겼다.
앞으로 업데이트로 안정화가 되려나.. 될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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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풀을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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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도 바로바로 잘되고~ 키감도 매우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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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사길래 사봤는데... 바꿔서 이것저것 써봐도 딱히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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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꺼냄! 이제보니 꺼꾸로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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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자리 옆에서 페블타임과 충전중인 모습.. 은근히 둘이 잘 어울리는고만?>
2015/12/04 22:43 2015/12/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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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추억
샤오미에서 나온 체중계를 구입했다~
미밴드를 잘 쓰고 있어서 나름 기대도 많이 되었고,
Mi Fit으로 함께 연동해서 몸무게를 자동 저장해준다고 해서 구입해서 연동해 보았으나...!
Mi Fit 앱에 체중계 패어링이 안뜬다?

처음엔 앱이 업데이트가 안됐거니...해서 구글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을 받아서 했는데도...
역시 안뜬다..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을 해도

"연동해서 잘쓴다~"
"연동 잘되고 좋다~"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말들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사진들을 보여주는데.. 이 사람들은 이 앱을 어디서 받은건지;;
11번가에서 구입할때 설명 페이지에 있는 앱을 다운로드해서 해봐도 안되고..

결국 샤오미 스토어에 들어가서 .apk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해봤는데... 된다;;;
아.. 뭐야... 구글 앱스토어 에서도 안되고... 구입처 사이트에서 .apk 받아서 해도 안되고... 사용기에선
잘된다라는 말들만 하고.. 하... 짜증..ㅠ

당분간은(2015-05-27 기준) 아래 주소에서 .apk 다운로드해서 직접 설치하면 된다..
http://app.mi.com/detail/68548
이렇게 설치하면 자동 업데이트는 안되겠지... 음..
(그리고 중국 현지화 버전이라 그런지 구글 피트니스랑은 연동이 안된다..)

기다리면 구글 앱스토어에도 올라오겠지~
어쨌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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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깔끔하게 잘왔다~ 여기에 뾱뾱이까지 둘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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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고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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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기대안했는데 있어서 놀람! 들어보니.. 무지 가볍긴 했지만.. 이게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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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81키로라... 살이 엄청 올랐네..ㅠ>
2015/05/27 16:48 2015/05/27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