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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엔딩이 여러개라길래 제일 쉬운 루트 깨고 설렁설렁 하다가 접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하필 제일 어려운 "뉴트럴" 루트로 빠져버려서 엔딩난이도가 무자게 어려워 졌다.

선택지 나올때 내 멋데로 골랐더니 중립으로 되어버린걸까?
내가 우유부단한건가..하는 고민을 하게했다. (그냥 나쁜놈은 아니라는걸로 결론내리고 생각을 접었다.)

처음으로 하는 여신전생 시리즈라 기대도 많이 했다.
다행히 하는 내내 실망은 별로 안했고 이런 게임도 있구나 하며 신기해 했다 ㅋㅋ

악마를 꼬셔서 그걸 이용해 싸움을 한다는..
왠지 포켓몬 같은 느낌?
그런 악마들을 스카우트 하는것도 합체하는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난이도는 초반에만 엄청 어려웠고 스토리상 토쿄로 갔을때부턴 널널했다~ 전체 스킬로 슥삭슥삭 하면 다 죽고..
"벨제붑"만날때만 엄청 죽고 그 뒤로는 마지막 보스까지도 힘들지 않게 깼다는...

게임중 멘붕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전투난이도에 있지 않았다.
챌린지 퀘스트 다깨면서... 접고 싶은 유혹에 한두번 빠진게 아니다... 뉴트럴.. 아... ㅠㅠ
길은 또 왜 이렇게 어려운지... 게임 중간에 스토리상 버려져서(?)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맨붕도 많이 오고..
길은 못찾겠어서 한숨은 계속 나오는데 상대도 안되는 잡몹들이 계속해서 앵겨가지고 아오...!
암튼 짜증나는 요소가 많았다.

그래도 이렇게 엔딩을 보고 기록에 남기게 되서 다행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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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중 하나인 천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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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중 하나인 악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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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함께 싸워준 나의 동료 악마들...
끝부분에 "벨제붑" 깨느라 오랫동안 싸워준 악마들을 바꾸게 됐다. (정들었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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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플레이 시간..ㄷㄷㄷ

아 오래도 했다


2013/12/03 11:30 2013/12/0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