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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의 명작이라고 소문난 언차티드2~
재미있다고 소문이 나서 호기심을 가졌지만.. 막상하려고 하니 2009년작이라 망설여졌다..
5년전 게임이라니! 거기다 너티독 최신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까지 해본 마당에 만족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처음 타이틀 화면은 역시나.. 한글 도트가 뭉개져 보이고 그래픽도 칙칙한게 영..
그런데 막상 게임을 시작하고 초반을 좀 지나니... 5년전 게임이라는 생각이 조금씩 지워졌다.

게임 방식은 '라오어'와 같이 자유도 하나 없는 일자진행 방식으로 전통적인 액션 어드벤처 방식이다.
예전에는 자유도 무지 높은 게임을 좋아했지만.. 요즘 같이 게임 홍수 시대에 살다보니 이런 일자형 진행방식에 더 매력이 느껴진다. 할거만 딱딱하고~ 엔딩만 봐도 충분히 게임을 즐겼다는 생각이 드는.. 하지만 트로피의 도전과제는 그만큼 쉽지 않다.. 하.. 엔딩보니깐 23% 뜬다는.. (대체 얼마나 노가다를 시킬라는 거야)

게임 진행은 이벤트 컷 - 퍼즐 또는 액션의 반복이다. 총싸움 겁나게 하다가 지겨울때쯤 되면 퍼즐 나오고 퍼즐 깨면 또 액션.. 피로감이 올때쯤 이벤트 컷~ 참 구성이 잘 되어 있는 작품이다.
전투는... 다 좋은데, 무기가 다양하지 않고 무기도 별로 특색이 없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특별한 스킬이 늘어가는것도 아니고 엔딩을 한번보면 그동안 모았던 돈(업적점수)으로 옷이라던지 무기라던지를 해제하고 구입하는 정도?
게임을 한번하면 파고들면서 여러번 하는 플레이어에겐 괜찮을거 같아도.. 나같이 한번 엔딩보면 손이 잘 안가는 플레이어는... 그저 그림의 떡이다. 5년전엔 이렇게 별 트랜드가 없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요즘 게임이 참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다.

그래픽은 5년전 게임이니만큼 현시대 게임들과 비교 할수는 없겠지만... 플레이 하면서도 옛날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않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이미 PS4로 인퍼머스등의 게임들을 했으니... 눈이 많이 높아진거 겠지만

5년전에 만들어진 2가 이정도 인데... 곧 PS4로 나올 언차티드4는 어떨까.. 많이 기대된다!!
그 전에 3도 해봐야지.. ㅎㅎ


그래픽 : ★★★★☆ (옛날 게임이니 뭐.. 이것도 후하게 준듯)
스토리 : ★★★☆ (특별할 것도 나쁠것도 없다)
음   악 : ★★★★ (총소리는 괜찮았는데.. 꽂히는 배경음악은 없네)
전   투 : ★★★☆ (난이도도 적당하고 좋은데 전투가 좀 지겹다)
게임성 : ★★★ (5년전에 이걸 했다면 최고라고 했겠지만.. 엔딩 후 도전의식이 안생김. 도전과제 노가다가.. 지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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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표지를 보니... 나름 고생한 열차전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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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벙하게 생긴애가 주인공 네이트. 3, 4로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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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1... 네이트는 눈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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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내 지겹게 볼수 있는 황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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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 발견. 난 누구 또 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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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그를 발견하는게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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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상 감초역할을 하는 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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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나름... 반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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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가... 많이 허전하네>
2014/07/15 09:04 2014/07/15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