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어느날 문득 자기도 같이 할수 있는 게임을 하라고 해서 고민을 해봤는데...
현시점에 같이할 게임이 나온게 없고..
그 전에 게임 입문(?)도 할겸 비교적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는 별의커비를 시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처음에 몇번은 찾아서 하더니 약간(아주!) 진행 하고 나서는...
짜증을 내며 못해먹겠다고 성질을 부렸다.. 아..아.. 게임이 안맞는건지.. 장르가 안맞는건지..

결국 그렇게 별의커비 시리즈를 오랜만에 하게 됐다.
별의커비 시리즈는 GB 시절부터 GBA는 건너띄고 NDS를 거쳐서 3DS로 오랜만에 하게됐다~
역시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새롭고 재미있다!

배경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커비를 가만히 새워두고 봐도 양팔을 앞뒤로 젓는 모습부터 동작 하나하나가 이쁘다..! -_-*
게임진행 조작은 3DS의 모든 기능을 활용 하는데 그게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고,
터치나 센서등을 과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하지 않아서 좋았다.

커비의 흡수 능력은 전작보다 훨씬 늘어나서 스워드, 스나이퍼, 불, 얼음, 투구벌레, 채찍, 파이터 등등
한번에 생각이 안날 정도로 많다. 거기에 새로운 기술인 "하이퍼노바"가 추가되어 가끔 시원하게 빨아드리는 재미가 있다는.. 하지만 "하이퍼노바"는 처음에 오오~ 하고 보지만 곧... 적응되면서 별 감응이 없어지지..

난이도는 역시나 전연령이 하게끔 쉽게 만들어졌다. 수집 미션에는 선스톤 모으기와 키홀더 모으기가 있는데
선스톤은 노력으로 찾아서 모을수 있지만 키홀더는 랜덤으로 나온다는.. 키홀더 100%는 결국 시간관계상 포기했다.
선스톤 모으는것도 재미가 쏠쏠했다. 대체로 커비 능력과 세선 조작등을 이용하여 퍼즐을 푸는식으로 얻을 수 있는데
전연령 게임이라 그런지 몇번하면 쉽게 풀리는정도?

보스 바로전 까지는 너무 쉬어서 이래도 되나 했는데... 보스전에서 갑자기 난이도가 팍! 올라간다.
그동안은 발컨으로 대충해도 깨졌었는데.. 보스전에는 정신 바짝차리고 해야한다는...
그래도... 패턴만 좀 익혀서 금방 깨지긴 했다;;;

스토리 모드의 엔딩을 본 후에는 여러 모드가 잠금해제 되는데 커비 파이즈등
나름 파고 드는 즐길 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와이파이 대전이 안된다는거... 이것만 됐어도 참 좋았을텐데...
근거리 통신 대전만 되서 주변에 커비하는 사람도 없고... 결국 통신 대전은 해보지도 못했다.. 아쉽..
100%에 도전해 볼까도 했는데.. 역시나 이것도 혼자 커비 게임하는 입장으로써 의욕이 별로 생기지 않아서..
80%정도로 마무리 하고 끝낸다.


그래픽 : ★★★★☆ (3DS 그래픽이 뭐 그렇지.. 그래도 귀염으로 커버!!)
스토리 : ★☆☆☆☆ (별 내용 없다.)
음   악 : ★★★★☆ (스테이지 특색에 맞게 잘 나오고 격투 기술할때 타격감에 많은 도움을 준다.)
전   투 : ★★★★☆ (진정한 전투는 보스전 보다는 커비 파이터즈에서 느낄수 있다.)
게임성 : ★★★★☆ (원래 컨셉이긴 하겠지만... 스토리 모드가 너무 쉬워서 아쉽다. 그리고 와이파이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