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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로 처음으로 엔딩을 봤다~ 선/악중에 일단 선!

인퍼머스 세컨드 손 (inFAMOUS SECOND SON)
진짜 아무 기대도 정보도 없이 커뮤니티에 이거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길래 예판할때 끼어들어서 구입했다.
"둘째아들"이라고들 하길래 대체 둘째아들이 무슨 게임이길래 저러나 했는데 "세컨드 손" 이었다는..ㅋㅋ
전작으로 1, 2가 나왔다고 하는데 두개 다 있는지도 몰랐고 물론 해보지도 못했다.

게임 플레이 후 첫 느낌은 역시나 스크린샷을 봤던데로, 게임 "프로토타입"과 같았다.
그래픽은 비교할게 아니고~ 영웅물인거나 주인공이 괴짜인거나 여러 능력들을 배워간다는 컨셉등이 비슷했다.

"프로토타입"과 비교하여 아쉬운 점은 "프로토타입"은 여러 NPC의 모습으로 변하는등 하는데 주인공의 모습이 고정인데다가 (바꿀수 있는건 자켓 무늬뿐) 적의 무기를 뺏았아서 쓸수가 없으며, 서브 미션들이 많이 부족하다랄까..
아... 그리고 고층에서 낙하하는 연출이 많이 아쉬웠다. 툼레이더나 프로토타입 같은 경우 높은곳에서 떨어지면 아랫배가 찌릿해지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인퍼머스에서는 풍선이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이건 내가 면역이 되서 그런가?;;;

분명히 재미 있기는 한데... 게임을 급하게 내놓은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몰입도는 최고였다. 능력을 하나하나 키워가는 것도, 다른 능력을 배워가는 것도 게임내내 호기심을 자극해서 집중하게 했고, 스토리도 흔한 영웅물의 그것과 같았지만 아주 엉뚱하게 튀지 않아서 좋았다.
듀얼쇼크4의 기능을 활용한 락카질, 드래그로 문 열기, 컨트롤러 스피커, 컨트롤러 조명 활용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오우~ 하며 신선함이 많이 느껴졌다~

다른 사람들은 게임 플레이 타임이 적다고 싫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평범하게 12시간 안에 엔딩을 보는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플레이타임 늘릴려고 미션 베베꼬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는.
아직 "악" 스토리를 보지는 못했지만 엔딩을 본 이후에도 조금 더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 어느정도 엔딩까지의 만족도가 있어서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PSVITA로 리모트 플레이는 어쌔신4 보다 조작감도 괜찮았고, 꽤 할만했다. 다만 대사가 너무 작아서 보기 어렵다는 정도...

단점이 더 많은것 같지만.... 정말 오랜만에 푹~! 빠져서 주말 이틀 동안 몰입해서 할 정도의 게임이어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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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퍼머스 택배 수령후 보너스 특전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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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안에서 곳곳에 보이는 한글 간판. 이외에도 몇 개 더 있다.>
2014/03/24 13:57 2014/03/24 13:57